서구 '악취&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개소식

IoT기반 최첨단 감시 및 원격제어 방식 도입

2019-12-24     윤종환 기자

 

인천 서구가 24일 오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악취 &미세먼지 통합 관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통합 관제센터 설치는 서구의 지역현안 중 하나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이재현 구청장이 취임때부터 강조해 온 과제였다.

통합 관제센터에는 각종 최첨단 시스템들이 도입돼 다양한 센서 및 관측 장비의 통합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를 토대로 24시간 실시간 감시는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농도 분석까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구 곳곳에 설치된, 설치 예정인 실시간 악취 및 기상측정 시스템, 악취시료자동채취장치, 고성능 대기감시시스템, 복합기상측정기기, 악취 확산 모델링 프로그램, 방지시설 전력사용 원격검침시스템, 모바일 웹 시스템 등이 통합 관제센터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구는 이들 시스템·시설물을 활용해 서구 전 지역의 악취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24시간 현장감독, 추적감시 등을 통해 환경오염을 근본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통합 관제센터에선 이와 같은 시스템들을 통합 운영(원격 제어)하여 빠른 초동 대처와 주민 설명, 조회 등을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통합 관제센터는 24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를 통해 서구의 대기질을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극 도입해 ‘클린 서구’를 향한 지속적인 환경 감시와 변화체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