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편리한 독서실을 단돈 500원에

부평구, 학업공간 필요한 구민 위해 '500원 공공독서실' 17일 개관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

2020-01-14     윤종환 기자

 

부평구가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500원 공공독서실’을 17일 개관한다.

구는 학업과 자기계발에 열중하고 싶으나 비용·자리 문제 등으로 그간 학습 공간을 찾지 못했던 구민과 청소년들의 부담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편하고 쾌적한 독서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 면적 294㎡로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부영로 25번길 7)에 조성된 공공독서실에는 개방형과 개별형으로 각각 배치한 열람대, 개별물품함 및 백색소음기 등 다양하고 학습친화적인 편의시설들이 구비됐다.

독서실 한 편에 있는 북 카페도 새롭다. 이곳 한편에는 미쓰비시 줄사택(일제시기 군수공장 강제 징용노동자들의 합숙소)의 사진 등을 걸은 전시공간을 조성해, 구민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부평의 역사도 알 수 있도록 했다.

공공독서실 이용료는 하루 500원,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