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에 발 맞춰... 인하대에 '노인학과' 문 연다

인하대 정책대학원, 노인학과 3월 첫 강의 목표로 신입생 모집 노년생물학·노년심리학·노년사회학·노인병학·노년 사회복지학 등 '노인 자체'에 초점

2020-01-20     윤종환 기자
인하대

 

인하대에 '노인'을 연구하는 대학원과정이 문을 연다. 

인하대는 정책대학원 ‘노인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중이며, 오는 3월 첫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노인학전공은 ‘노인’ 자체를 연구하는 학과다. 인하대는 노인학과 신설을 두고 “이미 고령사회(2017)에 진입해 초고령사회(2026)를 목전으로 하는 지금, 노인학에 대한 연구는 당연한 시대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첫 학기 학과 모집정원은 8명이다. 원생들은 노년생물학·노년심리학·노년사회학·노인병학·노년 사회복지학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강의는 노인학개론·노인학실습·노인학 세미나 등 필수과목 3개와 노인의 정책·법률·경제생활·성·죽음·가족관계·영양 등 15개 선택과목으로 운영·진행될 계획이다.

강의는 여러분야의 전공 교수들을 비롯해 노인학 분야의 전문가인 외부 강사들이 맡는다.

인하대 정책대학원장은 “노인학전공 신설은 시대 변화에 끌려가기보다 한 발 앞선 연구로 노인학 분야 전문가들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