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영구임대 20호 건설 추진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시의회 상정 남동경기장 유휴시설에 건립한 컨벤션센터는 기부채납 취득
2020-02-02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부평구 청천동 시유지 339㎡에 인천형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 20호 건설을 추진한다.
또 남동구 수산동 남동경기장 유휴부지에 들어서는 수익시설인 컨벤션센터(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를 20년 수익·사용허가를 조건으로 기부채납 받기로 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의 ‘2020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취득할 건물인 ‘우리집’은 지상 5층, 연면적 749㎡로 1층은 주차장 및 주민공동시설이고 2~5층은 전용면적 19.9㎡의 영구임대주택 20호로 기준가격은 21억7,280만원이다.
시유지에 총사업비 21억7,280만원(국비 16억7,280만원, 시비 5억원)을 들여 영구임대주택인 ‘우리집’을 짓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다.
남동경기장 유휴부지 5,930㎡에 들어서는 컨벤션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595㎡로 민간사업자가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아 건설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부지 사용료로 21억1,332만원(연간 1억566만원)을 내기로 했는데 측량 및 감정평가를 거쳐 사용료는 재 산정한다.
공유재산관리계획 반영 및 시의회 승인은 공유재산(토지, 건물)의 취득이나 처분이 수반될 경우 받아야 하는 선행 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