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뷰티산업 중심도시' 집중 육성

원료 풍부해 신성장 분야 발전에 유리한 조건 갖춰

2011-04-12     master

인천시는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강점을 살려 뷰티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인천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85개 화장품 제조업체가 있고, 4천428개 이·미용업소와 강화인삼, 약쑥, 해조류 등의 원료가 풍부해 신성장 분야인 뷰티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1단계로 뷰티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뷰티산업지원센터'를 만들고, 온라인쇼핑몰 구축, 화장품공동판매장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어 2단계로 뷰티스트리트, 뷰티관광벨트 등 구·군별 특화구역을 조성하고, 3단계로 뷰티타워 조성과 뷰티산업단지 육성 등 '앵커시설'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뷰티산업 육성을 기반으로 오는 2014년까지 10만개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1천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세부 추진계획을 세우고, 매년 2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