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소래포구축제·부평풍물축제 '예비문화관광축제' 지정

공식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2년간 정부 재정지원 받아

2020-02-13     윤성문 기자
소래포구축제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남동구 소래포구축제와 부평구 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포구축제와 부평풍물대축제가 2020~2021년 문체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들 축제는 앞으로 2년 동안 중앙부처 차원의 전문가 현장평가와 컨설팅 지원 등 축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꽃게·대하·전어 등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소래포구축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9월 18~20일 해오름 공원일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1997년 처음 개최돼 매년 다양한 풍물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부평풍물대축제는 오는 10월 16∼18일 부평구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체부는 국내 축제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비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하고 있다. 올해 기존 문화관광육성축제를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개편했다.

예비 기간을 거쳐 정식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문체부로부터 2년간 축제 운영비 등을 포함한 재정지원금을 받게 된다.

부평풍물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