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장로교회 29일까지 예배·모임 중단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교회 출입 통제도 결정 23일 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해 설교 유튜브로 송출

2020-02-22     김영빈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안교회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자발적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주안교회 당회는 2월 22~29일 주일예배를 포함한 모든 예배(수요 오전/저녁 예배, 금요성령집회, 새벽기도회 및 심야기도회, 교회학교 예배, 청년국 예배)와 모임(각종 성경공부, 자취기관)을 중단하고 교회출입을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안교회는 22일 부평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교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지발적 활동 중단’ 조치를 의결했고 이는 한국사회의 책임 있는 교회로서 전염병 확산방지에 모범이 되고자 하는 결단이라고 덧붙였다.

주안교회는 23일 주일예배는 가정예배로 대신하며 위임목사의 설교를 교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전 교인에게 송출할 계획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주안교회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후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주안교회가 자발적 활동 중단을 결정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의 동참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