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구에 코로나19 대응 특별교부금 30억원 지원

23일 현재 시비 73억4,000만원과 국비 26억6,000만원 등 100억원 투입 특별조정교부금,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 예비비 등 가용재원 총 동원

2020-02-23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10개 군·구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시는 군·구의 선별진료소 운영, 다중이용시설 방역 등에 쓰일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3일 특별조정교부금 11억7,000만원을 지원한데 이은 추가 조치다.

24일 현재 시가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한 예산은 시비 73억4,000만원과 국비 26억6,000만원을 합쳐 총 100억원이다.

시비는 ▲특별조정교부금 41억7,000만원(선별진료소 지원 30억원, 다중이용시설 방역 4억4,000만원, , 열감지카메라 구입 7억3,000만원) ▲재난관리기금 26억1,000만원(이동형 음압기 구매 6억원, 방역물품 보급 4억1,000만원, 대중교통 위생용품 지원 4억1,000만원, 방역·소독 지원 3억4,000만원 등) ▲재해구호기금 2억1,000만원(격리기간 생활지원비 지급) ▲예비비 3억5,000만원(중국 자매우호도시 구호물품 지원)이다.

국비는 ▲감염증 긴급 대책비 14억9,000만원(1차 4억원, 2차 10억9,000만원) ▲군·구 이동형 엑스레이 지원 5억원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3억6,000만원 ▲격리기간 생활지원비 지급 3억1,000만원이다.

시는 재난대응 가용예산을 총 동원해 격리병상 추가 확보,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