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 중증환자 2명 인천 이송

25일 대구서 1명, 26일 청도서 1명 이송돼 길병원, 인하대병원 음압병동서 치료 중

2020-02-26     윤성문 기자
인하대병원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 1명이 25일 대구에서 인천 길병원으로 이송된 데 이어 26일에는청도 대남병원에서 중증환자 1명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인천시 및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뇌전증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중증환자(여·49) 1명이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확진 중증환자(58) 1명이 대구에서 가천대 길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증환자들의 인천 이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음압병실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 조치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대구·경북지역 확진 중증환자들의 인천 이송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