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업계에 500억원 긴급 융자지원

1,268개 관광사업체(카지노와 중소기업 규모 초과 제외)에 업체당 7억원 이내 대출금리 중 2% 시가 내주기로, 27일부터 인천관광산업지원센터에서 접수

2020-02-26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관광업계에 대한 긴급 자금지원에 나섰다.

시는 중소기업 규모의 관광사업체(관광숙박업, 관광객이용시설업, 유원시설업, 관광편의시설업 등)에 500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융자키로 하고 27일부터 인천관광공사에 마련한 관광산업지원센터(송도 미추홀타워 17층, 전화 032-899-7378~9)에서 방문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1,268개의 관광사업체(카지노와 중소기업 규모를 넘는 업체 제외)로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자금 사용계획서, 피해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은행협조융자인 대출은 업체당 최대 7억원이며 만기(1년, 2년) 일시상환 또는 6개월 거치 3년(5회) 분할상환 조건이다.

시는 대출금리 중 2%를 지원해 어려움을 겪는 관광사업자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으며 3%의 금리로 대출을 받을 경우 시가 2%를 내주기 때문에 업체는 1%만 부담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및 Biz-ok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