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대응 위해 국비 1,464억원 신청키로

감염병 관리 및 소상공인 피해보전 사업 등에 투입 계획 인천e음 캐시백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1100억 배정

2020-02-29     윤성문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국비 1,464억원을 신청한다.

인천시는 감염병 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추경에서 1,464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비 지원 신청액 중 145억원은 감염병관리 지정기관을 지원하고, 155억원은 소상공인 피해보전 사업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1,100억원은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 캐시백 지원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을 개별 수송하는 콜벤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각 대학에서 필요한 체온계,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도 구입해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3월 12일까지 인천지역 신천지 신도 9,875명, 교육생 1,951명 등 11,826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시 및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는 각 군·구 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며 의사·간호사·행정인원 총 211명이 투입된다.

선별진료소 별 검체검사 수용능력에 맞춰 다음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