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미추홀을서 무소속 출마 선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서 컷오프(현역 의원 공천 배제)된 윤상현 의원이 현재 지역구인 미추홀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28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미래통합당이 미추홀을 선거구에 안상수 의원을 공천해 미래도 없고 통합도 없는 선택을 했다”며 "윤상현을 희생양 삼아 선거를 치르겠다는 선거 공학적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당무 감사 결과나 여론조사 결과에 지난 4년 간의 노력에 대한 평가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고 주장하며 “저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은 믿어주는 미추홀 주민들을 위해 선거에서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이날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은 안상수 의원과 미추홀을 선거구에서 맞붙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