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송도스포츠파크 대수선

22억여원 들여 약 5개월간 휴관하고 수영장과 잠수풀 등 보수 야외시설인 골프장과 골프연습장, 캠핑장, 축구장 등은 정상 운영

2020-03-04     김영빈 기자
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주민편의시설인 송도스포츠파크 대수선에 나섰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006년 준공된 송도스포츠파크의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2억5,000만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공단은 4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수영장 방수 재시공, 잠수풀 수처리 설비 개선, 실내시설 방수 공사, 체온관리실((냉수조와 온수조) 리모델링, 주차장 정비 등 약 5개월간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송도스포츠파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기한 임시 휴장 중이며 대수선 공사가 시작되면 ▲수영장(성인풀 6레인과 유아풀) ▲잠수풀(길이 25m, 폭 11m, 깊이 5m) ▲헬스장(360㎡) ▲스쿼시장(코트 3면) ▲인공암벽장(초·중·고급-높이 15m, 폭 13m와 초보자체험용-높이 3m, 폭 5.6m) ▲남·녀 락카룸(샤워시설, 발한실, 체온관리실)등 실내스포츠시설은 전체 휴장한다.

야외시설인 ▲골프장(파-3, 9홀) ▲골프연습장(30m, 16타석) ▲캠핑장(소형텐트존 44개소, 단체피크닉존 8개소, 가족피크닉존 16개소) ▲천연잔디 축구장(68m×105m, 400m 트랙) ▲체육시설(농구장 3면, 배구장 2면, 족구장 2면, X-게임장)은 정상 운영한다.

송도스포츠파크는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 폐기물 소각시설의 여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해결하는 친환경 주민편의시설로 연간 약 40여만명의 시민들이 찾는 나들이 명소다.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송도스포츠파크 대수선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휴장에 이어 대수선 공사로 인해 실내스포츠시설은 약 5개월간 휴장하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