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군부대 주변 130만㎡ 기본계획구상 용역

군부대 통합·재배치 관련 산곡·부평·부개·일신동 일원 발전전략 수립 이전할 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 및 군용철도 활용계획 등 중점 검토 군부대 통합에 따른 부개·일신동 주민 반발 최소화할 방안 마련이 관건

2020-03-08     김영빈 기자
부평구

인천시가 ‘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용역’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용역사업 집행계획 및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안내 공고(부평구 군부대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구상 용역)’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군부대 통합·재배치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의 일환이며 부평구 산곡·부평·부개·일신동 일원 130만㎡를 대상으로 한다.

군부대 통합·이전이 추진되는 ▲부개·일신동 일원 98만㎡ ▲산곡동(제3보급단) 일원 24만㎡ ▲부평·일신동(군용철도) 일원 7만㎡ 등을 중심으로 종합발전전략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정비·관리방안을 도출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분석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용역의 목표연도는 2029년(군부대 이전개발사업 완료 예정),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 추정금액은 3억9,62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및 분석 ▲개발규모 및 내용설정 ▲기본구상안 작성 ▲타당성 검토다.

시는 오는 11일 오후 1~6시 군부대이전과(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참가업체 등록 및 평가자료를 제출받고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거쳐 이달 중 가격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용역에서는 군부대 통합지역인 부개·일신동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인지, 이전이 예정된 산곡동 제3보급단 부지 및 군용철도 등의 구체적 활용계획은 무엇이 될 것인지 등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