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또 낙하산 인사?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일 인천항만공사(IPA) 6대 사장으로 해수부 출신 최준욱 전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16일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며 또 다시 이뤄질 낙하산 인사를 비판했다.

특히 부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 해수부 출신이 아닌 지역 항만문제를 해결할 전문가들이 사장으로 임명됐음에도 인천만 유일하게 해수부 출신을 내정한 것은 인천지역 사회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 2005년 IPA 설립 후 5명의 사장 중 4명이 해수부 출신인데, IPA 사장에 해피아(해수부+마피아) 출신의 퇴직 관료가 당연직으로 임명되는 적폐가 근절되길 촉구한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에 인천평화복지연대는 신임 사장에 최준욱 전 실장이 임명된다면 인천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인사인지 해수부 꼭두각시로 일할 인사인지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