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섬겨라' 가르침 따른 주안장로교회

주안장로교회, 성금 4억원 후원하고 지역사회 방역소독 실시

2020-03-19     윤종환 기자
주안교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역 종교단체들이 예배 등 모임을 최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안장로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내놓고 무료 방역소독 봉사에 나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난 2월23일 주일예배를 가정예배로 대신한다고 발표한 주안장로교회는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섬기라’는 종교적 가르침을 따라 독거 노인 주거시설, 노약자 이용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대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성금 4억 원을 책정해 중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2억원을 후원했고, 2억원은 인천지역과 주변 교회 성도들을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주안장로교회 관계자는 “사회적 편견으로 치료 받기를 회피하는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혼자 앓다가 병원에 가는 시기를 놓치는 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러한 이웃들은 언제라도 주안장로교회에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안교회에 무료 방역소독을 신청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주안장로교회 대외협력위원회(032-527-1009)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