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하고 귀국한 연수동 거주 여성 1명 확진

어머니와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 여행하고 귀국한 29세 여성 입국 후 증상 나타나 25일 검체 검사, 어머니는 음성 판정 동거 가족 3명 긴급 검사 받고 결과 기댜려

2020-03-26     인천in

유럽 여행을 하고 돌아온 연수구 거주 여성 1명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연수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29)가 선학동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센터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와 함께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스위스, 프랑스를 여행하고 1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마른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25일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함께 검체 검사를 받은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입국 후 25일까지 자택에서 지내며 가끔 자택 주변을 산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동거 중인 가족 3명(아버지·형제 2명)은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6일 새벽 A씨에 앞서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송도국제도시 호텔 숙소에서 머물던 미국인 항공사 승무원(남·57)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A씨 주거지 주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이동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구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씨의 확진으로 코로나19 연수구 확진자는 13명, 인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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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