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천안함 피격 10주기 해군 2함대 기념탑 참배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 취소 대신 이용범 시의회 의장 등과 참배 지역 거주 유가족들에게 추모와 감사의 마음 담은 시장 친서 전달

2020-03-27     김영빈 기자
천안함

인천시가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지역 거주 유가족에게 박남춘 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시는 2016년 ‘서해 수호의 날’ 제정 이후 매년 개최하던 기념식을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불가피하게 기념식을 취소하는 대신 희생 장병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시장 친서를 전달하는 한편 이날 오전 박남춘 시장이 이용범 시의회 의장, 임종배 인천보훈지청장 등과 함께 중구 월미공원 내 해군 2함대 기념탑에 참배했다.

우성훈 시 보훈과장은 “천안함 피격 10주기를 맞아 희생 장병 46명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제5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을 예년보다 성대하게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올해는 기념식을 갖지 않기로 한 것을 시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서해 수호 전사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극복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