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미국 여행한 구월2동 50대 여성 확진

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다녀온 인천 남동구 구월2동 거주 50대 여성이 31일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밤 인천시는 딸과 함께 미국 뉴욕을 여행하고 지난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구월2동 거주 여성 A씨(54)가 이날 남동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의 딸은 음성 판정됐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딸과 함께 미국 뉴욕 등지를 여행하고 입국해 자택과 가게를 오가며 생활하다 31일 남동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미국 체류 때부터 두통과 몸살 증세를 느꼈고, 입국한 후 27일 본인이 운영하는 구월2동 소재 가게에 출근했다가 28~29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30일에는 시흥시 소재  꽃 도매상을 방문한 후 본인 운영 가게로 이동해 머물렀으며 31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A씨의 남편과 아들은 자자격리돼 검체 검사를 받았다.

A씨의 확진으로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9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