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및 공공기관장, 4개월 간 급여 7300만원 반납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출차·출연기관들 동참 총 7,300여만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예정

2020-04-01     윤종환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4개월간 총 7,300여만 원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박 시장이 약 1,300만원, 시 산하 공공기관장들이 약 6,000만원의 급여를 향후 4개월간 자발적으로 반납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자발적 급여 반납에 참여하는 기관은 5개 공사·공단(인천도시·교통·관광공사, 인천시설·환경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인천연구원,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문화재단,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복지재단, 인천스마트시티), 3개 SPC기관(인천아트센터, 송도국제화물복합단지개발(주), 인천글로벌시티(주))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고자 결정한 사안으로, 반납된 급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시의회도 시의회 외빈 초청 여비, 시의원 업무추진비 등 총 6,5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