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시민들을 위한 블루스 무대

인천시·인천문화예술회관, 온라인 생중계 방식 커피콘서트 열어 4월22일 오후 2시, 인천시 유튜브 및 예술회관 페이스북서 중계 데뷔 30주년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 밴드' 무대에 올라

2020-04-07     윤종환 기자
커피콘서트

인천시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티네 콘서트 ‘문화백신! 커피콘서트 LIVE’를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방식이다.

공연은 오는 22일(수) 오후 2시,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천문화예술회관 페이스북 홈페이지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무대에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블루스 음악의 거장 김목경과 그의 밴드가 오를 예정이다.

김목경 밴드는 ‘부르지마’, ‘플레이 더 블루스’, ‘외로운 방랑자’, ‘멈추지 말아요’ 등의 블루스 음반으로 잘 알려졌으며, 고(故) 김광석의 대표곡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인 특유의 한(恨)의 정서를 음악에 접목시켜 더욱 애틋하고 감성 충만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회관이 아직도 휴관 중이기에 문화예술인들의 무대 기회를 보장하고, 시민들의 정서적 활기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0분간 진행된다. 이 외에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