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인천 총선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

지속발전법 개정 및 지방지원, 기구 승격 등 요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

2020-04-07     윤종환 기자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3일, 21대 총선 입후보자 전원에게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제안문을 우편발송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회가 각 후보들에게 제안한 내용은 지속가능발전법 개정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것을 골자로 한다.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사회의 환경·경제·양극화 등의 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일종의 이념이자 철학이다.

하지만 협의회에 따르면, 한국은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했으나 추진체계가 미비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안정적인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한 관련법 개정 ▲정부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 ▲현 환경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로 승격 등을 각 후보들에게 주문했다.

지방분권 시대에 맞는 지속가능발전의 제도화와 협의회 활동에 동반자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 것이다.

심형진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21대 국회에서는 국가시책의 중심에 지속가능발전이 놓여지기를 바란다”며 “사람과 지구 모두의 번영을 위한 행동계획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