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갯벌 불법 칠게잡이 어구 수거

인천해수청 직원과 인천녹색연합 회원 12명 참여

2020-04-07     인천in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녹색연합은 7일 영종도 동쪽 갯벌에서 불법 칠게잡이 어구를 수거하는 작업을 함께 벌였다.

이날 수거 작업에는 인천해수청 직원과 인천녹색연합 자원활동가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갯벌에서 플라스틱통 약 25개, 플라스틱통과 통을 연결하는 PVC파이프와 철제 파이프 약 200m를 걷어냈다. 

칠게는 낚시 미끼로 팔리는데, 불법 어구는 손톱만한 새끼 게까지 잡아 갯벌 먹이사슬을 파괴하고 갯벌 곳곳에 방치되면서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 주범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