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당선 확정 - 인천 연수구을 정일영 후보

인천공항공사 사장 역임, 민경욱 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

2020-04-15     윤성문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연수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 현재 99.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정 후보가 41.0%(46,376표)를 얻어 40.0%(45,273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민경욱 후보에 앞서 당선됐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18.6%(21,084표), 국가혁명배당금당 주정국 후보는 0.3%(346표)에 머물렀다.

1957년 충청남도 보령군에서 태어난 정 후보는 서울 용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교통부와 해양수산부, 건설교통부, 국토해양부 등에서 30년간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1~2014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2016~2019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뒤, 같은 해 민주당 연수구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정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21대 총선 민주당 연수구을 경선에서는 박소영 변호사를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고, 재선에 도전한 민 후보를 가까스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GTX-B 노선 및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착공 ▲송도유원지 복원사업 추진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트램 1·2단계 동시 추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및 영유아보육지원 확대 ▲인천타워 건설 ▲세브란스 병원 2021년 착공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등을 제시했다.

* 정일영 후보 약력

▲1957년 충남 보령 ▲서울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과(서울대 행정학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발전경제학석사, 영국리즈대 경제학 박사) ▲국토교통부 30년 근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교육특별위 부위원장, 연수구을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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