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미추홀구, 남동구서 재확진자 3명 발생 - 인천 재확진자 5명

2020-04-22     인천in

인천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후 다시 확진 판정을 받는 재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인천시는 계양구 박촌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50), 미추홀구 도화2·3동에 거주하는 남성 B씨(25), 남동구 만수3동에 거주하는 남성 C씨(34) 등 3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인천의료원으로 재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 근무자로 지난 3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퇴원 7일 째인 21일 계양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3월 28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 15일 퇴원한 후 21일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재검사를 받았다.

C씨는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10층 상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지난 3월 1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3월 24일 퇴원한 후 직장에 복귀하는 등 일상생활을 하다 21일 남동구보건소에서 확인 검사를 받았다.

인천시는 이들 재확진자 동거 가족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재확진자들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미추홀구 주안1동에 거주하는 28세 남성이 재확진 판정을 받아 20일과 21일 이틀새 인천지역에서 4명의 재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재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인천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