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구의 모습을 전시합니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기획전시 ‘배다리에서 쇠뿔고개까지 금곡동·창영동’ 규장각에 소장돼 있던 보고서, 외국 방문객들의 사진 등도 전시돼

2020-05-07     윤종환 기자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구 송림1동)이 코로나19로 인한 임시휴관을 끝마치고 동구의 옛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배다리에서 쇠뿔고개까지 금곡동·창영동’을 준비했다.

수도국산박물관은 개항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의 옛 금곡동과 창영동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들과 그림맞추기·메세지보내기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코너들을 오는 8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준비되고 있다.

1부는 ‘교통의 중심지, 마을이 되다’라는 주제로 옛 조선시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던 박세환의 보고서(인천항안, 복제본)을 비롯해 1890년대 쇠뿔고개의 풍경 사진 등이 전시된다.

2부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배다리 시장의 모습을 담은 신문기사, 구술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당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찍은 다수의 사진들을 한 데 모아 더욱 볼거리 많은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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