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당선인 정의당 원내대표에 추대

2020-05-12     인천in
정의당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낸 정의당 배진교 당선인이 원내대표로 추대됐다.

정의당은 12일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열어 21대 국회 원내대표로 배진교 당선인을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유일한 진보정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섭단체는 아니지만 여전히 의지와 실력을 가진 6명의 의원이 국회를 넘어 시민을 향해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남동구을에 출마해 낙선한 뒤 2010년 남동구청장에 당선됐다. 이번 4·15 총선에서는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최다 득표자로 비례 순번 4번을 배정받아 당선됐다. 

1968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배 원내대표는 서울관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인천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입학, 재학중 학생운동으로 1년간 복역하고 제적당했다. 

정의당은 이날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으로 강은미 당선인을, 원내부대표로 류호정, 이은주, 장혜영 당선인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