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도 세움학원 확진 강사 관련 확진자 - 돌잔치 일가족 3명

2020-05-21     윤성문 기자

부천에서 인천 미추홀구 세움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일가족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21일 부천시는 중동에 거주하는 A씨(33) 부부와 한살배기 딸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9일 부천의 한 부페 식당에서 아이의 돌찬지를 가졌으며,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사진 촬영을 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확진자 B씨(49)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천시는 A씨 딸 돌잔치에 하객으로 참석했던 67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B씨는 세움학원 확진 강사로 부터 감염된 남고생 2명이 들렀던 용현동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을 고교생 아들과 함께 방문한 후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개인택시 운전을 하면서 부천시 및 고양시 소재 부페 식당에서 프리랜서 사진사 일도 했다.

노래방에 같이 갔던 고교생 아들(17)과 부인(43)도 같은 날 A씨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움학원 확진 강사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인천시 거주자 29명, 용인시 거주자 1명, 부천시 거주자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