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인상

종전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 "식재료비·인건비 올라 기존 지원액 불충분해"

2020-05-28     윤종환 기자

인천 옹진군이 내달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한 끼당)를 종전 4,500원에서 6천원으로 인상한다.

군은 28일 오전 이같이 밝히며 “식재료비·인건비 등이 올라 기존 지원액으로는 급식지원 아동이 식당에서 식사 시 추가 비용을 내야됐기 때문에 인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결식아동들은 비용부담 때문에 식당을 이용하기보다는 주로 컵라면이나 즉석 도시락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에 의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번 인상안을 토대로 결식아동들이 보다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할 수 있게끔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 본인이나 가족 등은 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아동, 지역의 이장이나 교사, 복지공무원이 추천하는 결식 우려 아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