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성 박물관 개관

28일 개관식... 당분간 예약받고 시간당 20명으로 관람 통제 계양산성서 발굴된 유물, 산성 발달사 담긴 영상·모형 전시

2020-05-28     윤종환 기자

전국 최초의 산성 전문박물관인 ‘계양산성박물관’이 28일 개관했다.

계양산성박물관(계양구 계산동 11)은 연면적 1,998㎡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지난 2월말께 준공됐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관을 미뤄왔다.

그러다가 지난 22일 계양산성이 국가사적(556호)으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시일을 정해 이날 개관했다.

박물관에는 2개의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등이 갖췄다.

상설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성 발달사(고대부터 근대까지)를 보여주는 영상 및 모형자료와 계양산성 발굴조사에서 발굴된 삼국시대 목간, 원저단경호 등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각종 유물과 자료를 전시 중이다.

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키 위해 당분간은 전화(032-450-8317)를 통해 예약을 받고, 시간당 20명에 한해서만 관람객을 받을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이며, 유아 및 청소년, 경로우대 어르신들에게는 관람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