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촌동 '장승백이부동산' 이어 계산동 '탑공인중개사'서도 확진자

탑공인중개사 사무실 운영 40대 여성 확진 판정 장승백이부동산 방문 50대 남성도 확진 사무실 2곳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

2020-05-30     윤성문 기자

인천 계양구 박촌동 장승백이부동산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계양구 계산동 탑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인천시는 계양구 계산동에서 탑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여성 A씨(49)가 계양구보건소에서 받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계양구 작전서운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8일부터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계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의 접촉자인 동거 가족 3명이 자가격리돼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계양구 박촌동에서 장승백이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는 여성 B씨(5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B씨의 남편, 딸 2명, 사무실 동료 모녀, 시누이, 딸이 강사로 일하는 서울 여의도 연세나로학원 수강생 2명, 사무실 방문자 등 모두 10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됐다.

특히 장승백이부동산을 방문했던 계양구 임학동 거주 50대 남성이 30일 확진 판정됨에 따라 장승백이부동산과 탑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방문했던 이용자들의 추가 확진이 우려되고 있다.

30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