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교회 집단감염 목사 딸 근무 서구 치매안심센터 폐쇄

센터 직원 등 25명 검체 검사 진행중 음성 판정 받았으나 사전 예방 조치로 폐쇄

2020-06-01     윤성문 기자
인천

인천 개척교회 목사모임 집단감염과 관련 참석 목사 중 한 명의 딸이 치매안심센터 근무자인 것으로 확인돼 시설이 폐쇄 조치됐다.

1일 서구에 따르면 가정동에 있는 서구 치매안심센터 시설이 전면 폐쇄됐다.

이 센터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연희동 한 교회 목사인 A씨(67·서구 16번 확진자)의 딸이 근무하는 곳이다.

A씨는 28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한 개척교회 모임에 참석한 뒤 31일 서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는 딸과 아내 등 가족 2명과 지인 1명, 타지역 3명으로 총 6명이다.

딸과 아내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추가 감염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을 진행하고 센터를 폐쇄했다.

구는 센터 직원 24명과 딸과 접촉한 보건소 직원 1명 등 25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