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4동 소재 콜센터 근무 50대 여성 추가 확진

2020-06-10     윤성문 기자

인천 부평구 소재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부평구 부평2동에 거주하는 여성 A씨(56)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부평구 부평4동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근무한 확진자 여성 B씨(48·부평구 38번 확진자)의 콜센터 동료 직원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 쿠팡물류센터에도 근무했다.

이에 앞서 부평4동 콜센터에서 근무한 여성 C씨(45·부평구 45번 확진자)도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에는 해당 콜센터 직원 등 같은 층 82명과 다른 층 근무자 50명이 부평구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부평구보건소에서 받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됐지만, 이후 9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1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인 남편과 자녀 등 3명은 검체 체취 후 자가격리를 시작했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7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