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도화동서 입국 빙글라데시인 확진

해당 항공편 이용한 내·외국인 7명 무더기 감염

2020-06-19     인천in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인천 미추홀구 거주 30대 방글라데시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미추홀구 도화2·3동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 남성 A씨(37)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방글라데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미추홀구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와 함께 입국한 친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 외에도 같은 비행기를 탄 탑승객 내·외국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경기 남양주에 거주하는 B군(13)과 제주도에서 확진된 방글라데시인 유학생 3명, 경기 파주, 전북에서 확진된 방글라데시인들도 모두 같은 비행기를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전 5시32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대한항공 KE9656 항공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보건당국은 이 항공편을 이용한 입국자들을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