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서 또 카자흐스탄인 확진

2020-06-30     윤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30대 카자흐스탄인 남성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연수1동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씨(36·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이송됐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연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오후 양성 판정됐다.

A씨는 앞서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B씨(43·여·연수구 49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거주지와 주변 동선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4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