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중소기업에 특별자금 지원

인천시가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의 운영자금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시는 2일부터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를 통해 고용유지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피해기업 중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종업원 30인 미만 중소제조기업으로 소속 근로자의 2개월치 임금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으로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특히 10인 미만 중소기업은 근로자 3개월치 임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300억원으로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사용한다.

시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500여개 기업 1만명의 고용유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홍준호 시 산업정책관은 “이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은 고용유지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근로자의 근속 기간 연장으로 인한 업무 숙련도 향상에 따른 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며 “고용유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빠른 경기회복 환경을 조성하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중소기업 특별자금 지원의 자세한 내용은 Biz-ok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는 인천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032-260-0621~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