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구 급증

2010-02-09     master

    '동북아 허브'를 목표로 조성 중인 송도국제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인구 유입이 급증하고 있다.

   9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지난 2007년 1월 연수구 동춘동에서 송도동으로 분동(分洞)될 당시 2만504명에서 현재 3만4천70명으로 늘었다.

   시는 올해 연말에는 송도국제도시의 인구가 5만6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개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올해 아파트 3천846가구가 새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 현재 16개 기업, 1천181명이 입주한 지식정보산업단지와 131개 기업, 3천271명이 입주한 송도테크노파크에도 국내외 기업과 유명 연구소가 추가로 유치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개발사업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인구 25만2천명의 동북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개별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유명 연구소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