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산 둘레길 자투리 공간에 흙길 2.3㎞ 생겨

월미공원사업소, 기존 폭 4~5m 포장 도로 옆에 흙길 조성 산수국 7,000그루도 심어, 둘레길 숲속 갤러리도 운영 계획

2020-07-05     김영빈 기자
월미공원

인천 중구 월미산 둘레길 자투리 공간에 흙길이 생겼다.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는 월미산 둘레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흙길 2.3㎞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폭 4~5m의 월미산 둘레길(아스팔트 포장) 옆에 4,000만원을 들여 폭 2~3m의 흙길을 새로 만들고 산수국 7,000여 그루를 심은 것으로 고운 마사토가 깔려 이용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산책을 즐기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미공원사업소는 월미공원의 사계, 식물, 새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월미산 둘레길 숲속 갤러리도 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용역 중이다.

김천기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월미공원 둘레길은 숲속에서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새로 만든 자연친화적 흙길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