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취약계층 노인에 연 8만원 복지카드 지급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만1,421명 대상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8만원 충전한 인천e음카드로 지급

2020-07-08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연간 8만원의 효드림 복지카드를 지급한다.

시는 10일부터 9월 29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효드림 복지카드를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33억1,368만원(시비와 군·구비 각 50%)을 투입하는 효드림 복지카드는 8만원을 충전한 인천e음카드로 4만1,421명에게 지급한다.

효드림 복지카드는 발급 2일 후부터 사용 가능하고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효드림 복지카드 지원사업은 박남춘 시장의 공약으로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관련 조례 개정, 군·구와의 예산부담 협의를 거쳤다.

시는 당초 효의 날(10월 2일)에 맞춰 효드림 복지카드를 발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을 앞당겼다.

서재희 시 노인정책과장은 “효드림 복지카드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도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맞춤형 정책 개발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