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주민 690명에게 공공일자리 제공

내달 10일부터 11월30일까지 4개월간, 생활방역·긴급 공공업무 등에 투입 최저임금 및 4대보험, 주·월차 수당 등 적용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동행정복지센터서 접수

2020-07-09     윤종환 기자
중구청

인천 중구가 관내 주민 총 69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겠다고 9일 밝혔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모집된 인원 690명은 ‘생활방역, 골목상권·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 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의 근무에 투입된다.

근로 시간은 주 20~40시간이며, 참여인원의 30%(약 200명)만 주 30시간 이상 근무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일 4시간, 주 5회 근무를 원칙으로 할 계획이며, 시급은 최저임금에 맞춰 8,590원(4대 보험 및 주·월차 수당도 지급)으로 적용한다.

사업 기간은 내달 10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약 4개월이다.

현재 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신청자 중 10~30대의 청년층과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회복에 불씨를 지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