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깔따구 유충' 2건 추가 확인

누적 254건

2020-07-28     윤성문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 추정 물체를 검사한 결과 깔따구 유충 2건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날 유충 추정 물체 22건에 대한 검사를 국립생물자원관에 의뢰한 결과 이중 2건이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충은 이달 14일과 16일에 각각 최초로 발견됐으며, 전날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물 속에서는 살 수 없는 나방파리 유충이나 외부유입 이물질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기존에 유충으로 집계됐던 1건이 검사 결과 이물질로 판명돼 집계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유충 발견건수 누계는 전날보다 1건이 늘어난 총 254건이 됐다.

시 관계자는 "깔따구 유충으로 확인된 2건은 신고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전날 신고해 검사한 것"이라며 "수돗물 공급망과 민원발생지역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에서 계속 유충이 발견되지 않고 있며"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