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만 운행하는 '동구 마을버스' 첫 운행

5일 오전 6시부터 임시 운행 시작 산업유통센터 기점으로 동구 관내 순환 운행 오후 11시까지 하루 16회 운행... 이르면 이달 말 정식 운행

2020-08-05     윤종환 기자

인천 동구가 자체적으로 신설한 ‘동구버스’가 임시 운행을 시작했다.

구는 지난달 27일 발표했던 ‘동구 관내만 운행하는 마을버스’의 임시 운행을 5일 오전 6시에 처음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시운행 노선은 산업유통센터를 기점으로 송림휴먼시아~현대시장~동구청~배다리성냥박물관~인천세무서~동산고~인천의료원~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거쳐 다시 기점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설계됐다.

임시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1시간(1일 16회 운행)이다. 임시 운행 기간 동안에는 버스 이용료를 받지 않는다.

구는 이같은 기준으로 오는 23일까지 임시 운행을 진행한 후 ▲노선 변경 ▲배차시간 등을 조정·보완·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빠르면 이달 말부터 동구버스의 정식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시승식에 참석한 허인환 동구청장은 “임시운행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의견을 더욱 귀담아 들어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