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문 연 자활사업장 - '착한 신발' 개소

전문교육 받은 자활근로자 5명, 구두 수선 등 신발토탈케어 서비스 제공 기존 카페, 매점, 구내식당 틀 깨고 전문기술 활용하는 '꿈이든 일터' 1호점 지하1층 입구 유휴공간(15.58㎡) 무상임대 받아 자활사업장으로 사용

2020-08-06     김영빈 기자
6일

송도 미추홀타워에 신발토탈케어 서비스(구두 수선, 운동화 세척 등)를 제공하는 자활사업장 ‘착한 신발’이 개소했다.

인천시는 자활사업장 ‘꿈이든 일터’ 1호점인 미추홀타워 ‘착한 신발’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인천테크노파크로부터 무상임대 받아 제공한 미추홀타워 지하1층 입구 공간(15.58㎡)을 사용하는 ‘착한 신발’은 연수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월부터 구두 수선 등의 전문교육을 받은 자활근로자 5명을 배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공공기관 등의 유휴공간을 무상임대 받아 운영하는 인천의 자활사업장은 21개에서 22개로, 참여 근로자는 98명에서 103명으로 각각 늘었다.

기존 21개 자활사업장은 카페 11곳, 매점 3곳, 카페/매점 1곳, 구내식당 5곳, 자판기 운영 1곳으로 바리스타를 제외하고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자활사업장은 ‘꿈이든 일터’ 1호점인 미추홀타워 ‘착한 신발’이 처음이다.

‘착한 신발’은 미추홀타워에서 근무하는 시 자립정책과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자활일자리 사업으로 연결됐다.

인천지역 공공기관 유휴공간 무상임대 자활사업장은 이달 중 제물포스마트타운 카페/매점, 다음달 여성복지관 카페가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들 2개 자활사업장이 오픈하면 공공기관 자활사업장은 24개, 참여 근로자는 113명으로 증가한다.

조명노 시 자립정책과장은 “미추홀타워 신발토탈케어 ‘착한 신발’은 그동안의 카페, 매점, 구내식당 운영이라는 틀을 깨고 전문적인 기술을 접목한 첫 자활사업장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전문 기술을 토대로 하는 ‘꿈이든 일터’ 확대를 위해 신규 자활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