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말에 다시 장맛비 - 수도권 최대 100mm

8일 자정부터 비 예보, 9일까지 이어질 듯

2020-08-07     윤성문 기자
7일

주말인 8일과 9일 인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과 서울, 경기, 서해5도는 흐린 가운데, 8일 자정 0시부터 비가 내리겠다.

이후 수도권은 8일 오전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수도권 전역에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9일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 오후 12시부터 9일까지 수도권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인천, 서울, 경기북부에 50~100mm, 서해5도에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

인천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수구 동춘동 0.5mm, 연수구 송도동 0.5mm, 중구 을왕동 0.5mm 중구 전동 0.1mm 등의 비가 내렸다.

이번 장맛비는 1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중기예보를 보면 월요일인 10부터 다음 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서해5도의 강수 확률은 80~100%다.

인천시는 집중호우에 대비 지난 4일부터 3단계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비상근무에는 시 54명, 각 군·구 1천237명 등 총 1천291명으로 구성해 재해취약지역, 빗물펌프장, 지하차도 예찰 등 비 피해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