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동 체류 60대 미국 국적 항공사 승무원 확진

2020-08-13     윤성문 기자

미국에서 입국한 뒤 인천 연수구에서 체류하던 60대 미국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1동에 체류하던 A씨(61)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지난 9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송도1동 호텔에 체류하던 중 11일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이 발생했다.

이후 12일 연수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A씨가 머물렀던 송도1동 호텔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