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915명, 광복절 집회 193명, 우리제일교회 183명, 부평 갈릴리교회 41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낮 12시 기준 집계 발표

2020-08-25     인천in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4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9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가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 명단에 포함되거나 역학조사에서 교회 방문 여부가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가 564명이며, 이외 교회 밖 추가 전파 사례가 237명, 조사 중인 사례가 114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종교시설,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으로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추가 전파로 인해 확진자가 나온 장소는 22곳이며, 이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20명이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7명 더 늘어 현재까지 집회 관련자는 107명이며, 추가 전파자 25명, 경찰 7명 등을 포함해 모두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서울 55명, 경기 62명, 인천 7명) 외에도 경북 13명, 충북 10명, 광주 9명, 대구·경남 8명 등 비수도권 지역의 감염 사례도 잇따랐다.

사랑제일교회 이외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83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에서도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확진자도 2명 늘어 지금까지 총 66명이 확진됐다. 

서울 관악구 무한구(九)룹 관련해서는 이날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