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동 '석바위명태조림'서 확진자 3명 - 미추홀구, 방문자에 긴급 검사 요청

27~28일 직원, 사장, 손님 3명 잇따라 확진 판정 미추홀구, "24~26일 방문자 긴급 감염검사 받아야"

2020-08-28     윤성문 기자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 당국이 식당 방문자들에게 긴급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안동 955-1에 있는 ‘석바위명태조림’에서 주안4동 주민 A씨(62·여) 등 이 식당 직원, 사장, 손님 등 3명이 27~28일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식당에서 일하고 있는 A씨는 전날 가장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3일 인천 592번 확진자 D씨(62·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D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어 A씨의 접촉자인 이 식당 사장 B씨(59·여)와 손님 C씨(69·남)가 28일 확진 판정됐다.

이에따라 미추홀구는 해당 식당 방문자들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는 긴급재난문자를 28일 오후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검사 대상자는 8월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12시 사이 해당 식당을 방문한 시민들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