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애인 사격팀 창단

심재용 감독과 강명순, 김규호, 김문열, 박승우 등 4명의 선수로 구성 지자체로는 충북 청주시, 강원 강릉시에 이어 세 번째 장애인 사격팀 올해 대회 없어 공식 데뷔전은 내년 4월 전국장애인사격대회가 될 듯

2020-09-02     김영빈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장애인 사격팀을 창단했다.

시는 충북 청주시,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세 번째로 장애인 사격팀을 꾸렸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청 장애인 사격팀은 심재용 감독과 강명순, 김규호, 김문열, 박승우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심재용 감독은 ‘2019년 시드니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세계 사격선수권대회’ R7 남자 50m 소총3자세 1위, ‘2018년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R6 혼성 50m 소총복사 1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강명순 선수는 ‘제38회(2018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R2 여성 소총입사 1위, 김문열 선수는 ‘2019년 알아인 국제사격월드컵대회’ R5 혼성 소총복사 1위와 ‘제39회(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단체전 1위 등의 입상 경력이 있다.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사격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연기되면서 인천시청 장애인 사격팀의 공식 데뷔전은 내년 4월 열릴 ‘2021년 전국장애인사격대회“가 될 전망이다.

백완근 시 체육진흥과장은 “인천이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사격팀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