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 태풍 하이선 피해 26건

2020-09-07     윤성문 기자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인천에서도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인천에서 접수된 태풍 피해 신고는 모두 26건이다.

사례별로 보면 주택 안전조치 7건, 간판탈락 3건, 배수지원 3건, 기타 13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계양구 14건, 서구 4건, 강화군 2건, 부평구 2건, 중구·미추홀구·연수구·옹진군 1건씩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36분께 서구 원당동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10시33분께 계양구 작전동 한 건물에서 천막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또 중구 한 저지대 주택 마당과 옹진군 영흥면 한 주택 1층이 침수됐다.

이밖에 건물 간판이나 옥상 물탱크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오전 10시를 기해 강화군과 옹진군을 포함한 인천지역에 내려진 태풍경보는 오후 3시께 해제됐다.

지역별로 보면 오후 5시까지 옹진군 영흥면 84.5mm, 중구 운서동 66.5, 강화군 53mm, 백령도 11.5mm 등의 비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