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립 노인복지시설 9개소 추가 확충

내년 남동구 남동노인복지관 시작으로 2022년까지 준공 2027년 인천 노인인구비율 20% 넘을 것으로 전망... 초고령사회 대비

2020-10-05     윤종환 기자

인천시가 공립 노인복지시설 9개소를 추가 확충한다.

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대비해 오는 2022년까지 총 632억원을 투입해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시립요양원 등을 현재 26개소에서 35개소까지 확충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내년에는 남동구 수산동에 남동노인복지관이, 만수동에는 만수권역 노인문화센터가, 옹진군 북도·연평·자월도에는 소규모 종합노인요양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에는 부평구에 남부권역 노인문화센터가, 계양구 갈현동에 시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남동구 도림동에는 인천시립요양원, 옹진군 영흥가족돌봄문화센터를 준공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기초연금을 포함해 총 1조1천억원을 투입해 공립 노인복지시설 확충 등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올해 8월 말을 기준으로 인천시 노인인구가 40만3천명(13.7%)에 달하는데다가, 내년에는 14%, 2024년에는 16%, 2027년에는 20%(초고령사회 기준점)로 노인 인구 비율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